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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출근길에 무슨 일이…영천 교차로 충돌로 환경미화원 3명 숨져

읽는 시간 약 3분

경북 영천의 한 교차로에서 덤프트럭과 청소차가 충돌하면서 새벽 근무에 나섰던 환경미화원 3명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 충격이 얼마나 컸는지는 현장에 남은 차량 상태에서도 확인됐습니다.

6톤 청소차는 차량 앞부분이 떨어져 나갈 정도로 크게 파손됐고, 충돌한 25톤 덤프트럭은 도로 위에서 옆으로 넘어졌습니다.

청소차에 타고 있던 환경미화원 3명이 현장에서 숨졌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시각은 19일 오전 4시 3분쯤입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영천시 도동네거리에서 25톤 덤프트럭과 6톤 청소차가 충돌했습니다.

당시 청소차에는 환경미화원들이 타고 있었습니다.

이 사고로 40대 환경미화원 1명과 60대 환경미화원 2명 등 모두 3명이 현장에서 목숨을 잃었습니다.

덤프트럭을 운전했던 70대 남성 역시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새벽 청소 업무를 위해 이동하던 중이었습니다

숨진 환경미화원들은 영천시의 생활폐기물 수거 업무를 위탁받은 민간업체 소속 직원들로 알려졌습니다.

평소 영천 시내 5개 동에서 생활쓰레기를 수거하는 업무를 담당해왔으며, 사고가 난 새벽에도 청소 작업을 위해 이동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본격적인 하루가 시작되기 전 시민들의 생활폐기물을 처리하기 위해 근무에 나섰다가 사고를 당한 것입니다.

사고 당시 도동네거리는 점멸신호로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주목되는 부분은 당시 교차로 신호 체계입니다.

사고 현장인 도동네거리는 자정부터 오전 5시까지 일반 신호가 아닌 점멸신호 방식으로 운영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고 역시 이 시간대에 발생했습니다.

두 대형 차량이 교차로에 진입하는 과정에서 충돌한 것으로 조사되고 있지만 어느 차량이 먼저 진입했는지, 당시 속도가 어느 정도였는지 등 구체적인 상황은 추가 확인이 필요한 상태입니다.

경찰은 주변 CCTV와 두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을 확보해 분석하고 있습니다.

영상 등을 토대로 차량별 진행 방향과 진입 시점, 주행 속도, 점멸신호 상황에서의 안전운전 의무 준수 여부 등을 확인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규명할 방침입니다.

candorf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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