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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송도케이블카 인근서 관광객 15명 벌에 쏘여…2세 아이도 피해

읽는 시간 약 3분

부산의 대표 관광지인 송도해상케이블카 주변에서 관광객들이 잇따라 벌에 쏘이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피해자 가운데는 2세 유아와 외국인 관광객도 포함됐습니다.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18일 정오 무렵 송도해상케이블카 인근에서 벌 쏘임과 관련한 신고가 집중적으로 접수됐습니다.

현장에서 벌에 쏘인 사람은 모두 15명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가운데 12명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고, 나머지 3명은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았습니다.

피해자 중에는 대만과 중국, 태국 등에서 부산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어린 2세 유아까지 벌에 쏘이면서 현장에서는 긴급 대응이 이뤄졌습니다.

관광객 몰린 케이블카 주변에서 벌 쏘임 이어졌습니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곧바로 현장을 통제했습니다.

대응 과정에는 소방 인력 37명을 비롯해 경찰 3명이 투입됐으며, 장비 12대도 동원됐습니다.

현장 주변을 확인하던 소방대원들은 지름 약 40㎝에 이르는 상당한 크기의 말벌집을 발견했습니다. 관광객을 공격한 벌은 등검은말벌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지름 40㎝ 말벌집 발견…현장에서 제거했습니다

소방대원들은 발견된 말벌집을 화염을 이용해 제거했습니다.

말벌집을 없앤 뒤에도 주변에 남아 있을 가능성이 있는 벌에 대비해 추가 방제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한꺼번에 여러 명의 피해자가 발생한 만큼 말벌집 제거에 그치지 않고 주변 안전 상태까지 점검한 것입니다.

추가 피해 막기 위해 케이블카 이용객 안내도 강화했습니다

소방당국은 현장 조치와 함께 송도해상케이블카 관리사무소에도 관광객 안전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케이블카를 이용하거나 주변을 이동하는 관광객들이 벌 출몰에 주의할 수 있도록 안내방송을 해달라고 요청한 것입니다.

이번 사고로 모두 15명이 벌에 쏘였지만, 이 가운데 12명은 병원으로 이송되고 3명은 현장에서 처치를 받았습니다.

많은 관광객이 오가는 케이블카 주변에서 어린아이와 외국인 관광객까지 한꺼번에 피해를 입은 만큼, 벌 활동이 활발한 시기 관광지 주변의 벌집 점검과 안전관리가 더욱 중요해 보입니다.

candorf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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