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문화의 힘’ 메달에 새겼다…김구 탄생 150주년 금·은 기념메달 공개
백범 김구 선생이 꿈꿨던 문화 강국의 뜻이 금과 은으로 만든 기념메달에 담겼습니다.
한국조폐공사는 김구 선생 탄생 150주년과 2026년 유네스코 기념 해 선정을 기념해 공식 메달 2종을 선보였습니다.
이번 메달은 단순히 인물의 초상을 새기는 방식에서 벗어나 김구 선생이 강조했던 교육과 문화, 평화의 가치를 여러 상징물로 표현한 것이 특징입니다.

김구의 얼굴뿐 아니라 ‘백범일지’와 세계지도까지 담았습니다
메달 앞면에는 흰옷 차림의 김구 선생과 함께 자서전인 ‘백범일지’, 무궁화, 한반도와 세계지도가 배치됐습니다.
김구 선생의 독립운동 정신뿐 아니라 교육을 바탕으로 한 국가 건설과 문화의 힘을 중시했던 생각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구성입니다.
뒷면 역시 탄생 150주년을 강조했습니다.
안경을 연상시키는 형태로 ‘150th’를 표현하고, ‘백범일지’와 ‘나의 소원’에서 가져온 주요 문구를 새겼습니다. 펼쳐진 책의 모습도 함께 넣어 지식과 교육이 평화로운 문화 국가를 만드는 토대라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유네스코가 2026년을 김구 기념 해로 정한 이유
유네스코는 2025년 10월 김구 선생의 생애와 사상이 유네스코가 추구하는 가치와 맞닿아 있다고 보고, 탄생 150주년을 맞는 2026년을 기념 해로 지정했습니다.
조폐공사는 이를 계기로 김구 선생이 강조했던 평화와 문화 다양성 존중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프리미엄 기념메달 제작을 추진했습니다.
제작 과정에는 조폐공사가 보유한 주화 제조 기술이 활용됐습니다.
금메달 32㎜·은메달 40㎜로 제작됐습니다
기념메달은 금메달과 은메달 두 종류로 나옵니다.
금메달은 지름 32㎜에 무게 15.55g이며, 은메달은 지름 40㎜에 무게 31.1g으로 제작됐습니다.
크기와 소재에는 차이가 있지만 두 제품 모두 김구 선생의 탄생 150주년을 기념하는 동일한 상징과 메시지를 중심으로 디자인됐습니다.
예약은 8월 31일까지, 배송은 10월부터 시작됩니다
예약 접수는 8월 14일 오전 10시 시작됐으며 8월 31일 자정까지 한국조폐공사 공식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진행됩니다.
접수된 주문을 바탕으로 제작된 메달은 오는 10월 초부터 순차적으로 구매자에게 배송될 예정입니다.
성창훈 한국조폐공사 사장은 이번 기념메달을 통해 김구 선생의 애국 정신과 문화·교육에 대한 뜻을 다시 돌아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는 취지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탄생 150주년이라는 역사적 시점에 유네스코 기념 해 지정까지 겹치면서, 이번 메달은 김구 선생의 독립운동뿐 아니라 그가 꿈꿨던 ‘문화의 힘’을 다시 조명하는 기념물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댓글 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