튜브 타던 가족 4명 순식간에 먼바다로…해경 7분 만에 찾아냈다
경북 울진의 한 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즐기던 가족 4명이 조류에 밀려 먼바다까지 떠내려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신고를 받고 긴급 출동한 해양경찰이 빠르게 위치를 확인하면서 모두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곳은 울진군 죽변면 봉평해수욕장 인근 해상입니다.
지난 18일 오후 3시 39분께 이곳에서 가족들이 바다 쪽으로 계속 떠밀려가고 있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습니다.
당시 일가족 4명은 튜브와 고무보트 등 물놀이 기구를 이용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조류의 영향으로 해변에서 점점 멀어지면서 스스로 육지로 돌아오기 어려운 상황에 놓였습니다.
신고를 받은 울진해경은 즉각 구조 인력을 투입했습니다.
울진구조대와 죽변파출소 인력, 경비함정이 현장으로 향했고 출동팀은 신고가 접수된 지 약 7분 만에 표류하고 있던 가족들의 위치를 찾아냈습니다.
구조에는 바다 위에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동력 구조보드가 활용됐습니다.
해경은 이를 이용해 가족 4명에게 접근한 뒤 차례로 안전하게 구조했습니다. 구조 과정에서 추가 사고나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구조된 가족들 역시 건강 상태에 특별한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번 사고는 평범한 해수욕장 물놀이도 조류의 방향과 세기에 따라 순식간에 위험한 상황으로 바뀔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특히 튜브나 고무보트처럼 바람과 물살의 영향을 많이 받는 물놀이 기구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 해안에서 빠르게 멀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울진해경 측도 해수욕이나 물놀이에 나서기 전 기상 상태와 바다 상황을 먼저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빠른 신고와 해경의 신속한 대응이 이어지면서 이번 사고는 다행히 가족 4명 모두 무사히 돌아오는 것으로 마무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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